[뉴욕=박재형 특파원] 디지털 자산 회사 그레이스케일이 알트코인을 이용한 새로운 펀드를 출시했다고 5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비트코인 현물 ETF를 운용하는 것으로 유명한 투자 회사 그레이스케일은 암호화폐 스테이킹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새로운 펀드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그레이스케일 다이내믹 인컴 펀드(GDIF)라는 이름의 펀드는 이날 출시됐다. 펀드 출시 초기에는 앱토스(APT), 셀레스티아(TIA), 코인베이스 스테이킹 이더리움(CBETH), 코스모스(ATOM), 니어(NEAR), 오스모시스(OSMO), 폴카닷(DOT), 세이 네트워크(SEI), 솔라나(SOL) 등 9개 알트코인을 대상으로 한다.

이 펀드는 분기별 스테이킹 보상을 미국 달러로 지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레이스케일의 CEO 마이클 소넨샤인은 “GDIF는 당사의 제품군을 크게 확장한 것으로, 투자자들이 단일 투자 수단의 편리함과 친숙함을 통해 다중 자산 스테이킹에 참여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채굴자가 복잡한 문제를 풀어 새로운 비트코인(BTC)을 생성하는 작업 증명에 의존하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와 달리, 이더리움(ETH)과 같은 지분 증명 네트워크에서는 토큰 보유자가 네트워크 운영을 위해 자신의 자산을 담보로 맡기는 스테이킹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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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케일 CEO “이더리움 ETF는 시간 문제” …M&A 가능성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