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개장 전 점검] 금리 인하 신중한 낙관론 유지 ... NYCB 주가 급락

[뉴욕=박재형 특파원] 뉴욕 현지시간 1일(금요일)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정리한다.

금리 인하 신중한 낙관론

미국 연방준비제도 관리들은 목요일 개인소비지출(PCE) 데이터 발표 후 금리 인하에 대한 신중한 낙관론을 고수할 수 있게 됐다. 메리 데일리는 어제 중앙은행 관리들이 필요에 따라 금리를 인하할 준비가 됐지만 지금 당장 시급한 필요성은 없다고 강조했고, 존 윌리엄스는 올해 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거듭 밝혔다. 한편 오스탄 굴스비는 한 달의 인플레이션 데이터에서 너무 많은 것을 읽지 말라고 경고했다. 오늘도 연준 연설이 예정돼 있고, 최소 7명의 연준 관계자가 발언하게 된다.

NYCB 주가 급락

뉴욕 커뮤니티 뱅크(NYCB)가 경영진 교체를 발표하고 내부 통제 문제를 공개한 후 이 은행 주가가 20% 이상 하락했다. NYCB는 최근 몇 달 동안 부분적으로 상업용 부동산 노출에 대한 우려로 인해 압박을 받아왔다. 또한 은행은 4분기 실적 수정안을 발표하면서 내부 리스크 관리에 대한 공시를 추가했다. 은행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문서에서 회사의 내부 통제에 대한 경영진 평가에서 비효율적인 감독, 위험 평가 및 모니터링 활동으로 인해 대출 검토와 관련된 회사의 내부 통제에서 중대한 약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NYCB의 주가는 1월 31일 리스크 공시 후 현재까지 53% 하락했다.

델 인공지능 기회

컴퓨터 제조사 델(Dell)은 개장 전 거래에서 주가가 21%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러한 상승세는 인공지능 작업을 처리하는 정보 기술 장비에 대한 수요에 힘입어 예상보다 나은 매출과 이익을 보고한 데 따른 것이다. 이 회사의 최고 운영 책임자(COO) 제프 클라크는 “우리 앞에 놓인 인공지능 기회를 이제 막 접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주가지수 선물 보합세

CNBC 자료 기준 다우존스 선물 0.16% 하락, 나스닥 선물 0.04% 상승, S&P500 선물 0.06%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자료에서 미 달러지수는 104.09로 0.06% 하락,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247%로 1.0bp 하락, WTI 선물은 배럴당 79.65달러로 1.7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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