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코인시황/마감] 비트코인, 이더리움 다지기 … 솔라나, 카르다노 등 알트코인 랠리

#뉴욕 시간대 시총 $200억 감소
#암호화폐 선물 상승폭 축소 … 美 국채 수익률 하락 전환
#비트코인 현물 ETF 수요일 순유입 $6억7340만 … 출시 후 최고치

[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29일 뉴욕 시간대 전반적으로 큰 변동성 없이 범위 내에서 다지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가총액은 약간 감소했다.

비트코인은 미국의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예상에 부합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6만3000 달러를 일시 넘어섰지만 기반을 구축하지 못하고 다시 후퇴했다. 그러나 주요 레벨인 6만 달러가 유지되면서 비교적 안정적 흐름을 나타냈다.

비트코인 현물 ETF로의 강력한 자금 유입 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메릴린치와 웰스파고가 일부 고객들에게 비트코인 현물 ETF 투자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전해졌다. 비트와이즈 최고투자책임자(CIO) 매트 하우건은 뱅크 오브 아메리카, 골드만 삭스, 웰스파고, JP모건 등 주요 와이어하우스(wirehouse)들의 참여로 비트코인 ETF 수요는 몇 달 내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비트코인 반감기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CNBC에 따르면 디파이언스 ETF의 최고투자책임자 실비아 야블론스키는 “역사적으로 반감기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 과거의 성과가 미래의 성과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지만, 반감기 과정이 동일한 수준의 가격 상승을 가져올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비해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5만 달러 아래로 후퇴하는 조정을 겪을 것이라는 경고도 나왔다.

#뉴욕 시간대 시총 $200억 감소
뉴욕 시간 29일 오후 3시 45분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3000억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89% 증가했다. 이날 뉴욕장 초반과 비교하면 200억 달러 줄었다. 암호화폐 시총은 전날 장중 한때 2조4500억 달러까지 전진했다. 암호화폐 시장의 24시간 거래량은 1562억 달러로 5% 감소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2.9%로 이날 장 초반에 비해 0.1포인트 하락했다. 이더리움 도미넌스도 17.8%로 0.1%포인트 내렸다.

이 시간 비트코인은 6만2032.30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20% 올랐다. 비트코인은 전날 장중 6만3913.13 달러의 고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3402.75 달러로 3.68%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이날 장 초반 3518.97 달러까지 전진한 뒤 오름폭을 일부 반납했다. 시총 10위에 포함된 다른 알트코인들은 0.29% 내린 BNB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고 특히 솔라나, 카르다노, 도지코인이 두각을 나타냈다. 솔라나는 130.90 달러로 17.00% 상승했다. XRP 7.36%, 카르다노 9.66%, 도지코인 12.07%, 아발란체 9.22% 전진했다.

#암호화폐 선물 상승폭 축소 … 美 국채 수익률 하락 전환
암호화폐 선물은 장 초반에 비해 상승폭을 조금 축소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 3월물은 6만2560 달러로 2.78%, 4월물은 6만3165 달러로 2.73%, 5월물은 6만3360 달러로 2.10% 올랐다. 이더리움 3월물은 3448.00 달러로 3.42%, 4월물은 3473.50 달러로 3.07%, 5월물은 3475.00 달러로 2.24%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4.14로 0.16% 올랐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4.253%로 1.3bp 하락했다. 미국의 1월 PCE 물가지수가 예상에 부합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국채 수익률이 초반 상승세를 반납하고 소폭 하락했다. 뉴욕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수요일 순유입 $6억7340만 … 출시 후 최고치
비트멕스 리서치에 따르면 28일(수) 비트코인 현물 ETF 전체적으로 6억734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는 1월 11일 현물 ETF 출시 후 하루 기준 최고 순유입이다. 누적 순유입은 73억9950억 달러로 증가했다.

펀드별로는 블랙록 비트코인 ETF(IBTI)가 단연 선두다. IBIT의 28일 순유입은 6억1210만 달러로 출시 후 최고치다. IBIT의 누적 순유입은 71억5250만 달러로 집계됐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힘입어 IBIT의 운용자산은 91억 달러를 넘어섰다. IBIT 일일 거래량은 29일에도 10억 달러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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