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핌 김승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10년 만에 한국을 찾은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를 접견한다.

대통령실은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이날 오전 10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저커버그 CEO와 만난다고 밝혔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 27일 저녁 일본 일정을 마치고 서울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한국에 도착했다.

저커버그 CEO는 전날 삼성전자·LG전자와 연쇄 회동했다. 첫 일정으로 LG전자를 방문한 저커버그 CEO는 조주완 LG전자 CEO, 박형세 HE사업본부장 등을 만났다.

양사는 확장현실(XR) 신사업 파트너십 강화에 뜻을 모았다. 이들은 XR 제품부터 콘텐츠·서비스, 플랫폼에 이르기까지 양사 역량을 결집할 계획을 밝혔다.

저커버그 CEO는 이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승지원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나 만찬 회동을 했다. 회동에서 두 사람은 인공지능(AI) 반도체와 XR 사업 관련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 역시 저커버그 CEO와의 접견에서 AI 및 XR 등 미래 신산업에 대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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