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가 시장 예상을 대폭 상회하는 4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16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 주가가 급등한 가운데 일부 월가 분석가들도 코인베이스에 대한 평가를 상향 조정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KBW는 코인베이스 주식 등급을 ‘시장수익하회(underperform)’에서 ‘시장수익(market perform)’으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 주가를 93달러에서 16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KBW는 “소매 투자자들의 현재 열정과 투기적 활동이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데에는 회의적”이라면서도, 올해 들어 암호화폐 가격의 상승과 매출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반영해 코인베이스 주식 등급을 올렸다고 밝혔다. KBW는 또 USDC 잔고 증가에 따른 꼬리바람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웨드부시는 코인베이스에 대한 ‘시장수익상회(outperform)’ 등급을 유지하며, 목표 주가를 180달러에서 2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캐나코드 제뉴이티는 코인베이스에 대한 ‘매수’ 등급을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140달러에서 240달러로 올리면서 암호화폐 비즈니스와 업계 전반에 대한 긍정적인 꼬리바람을 근거로 인용했다.

JMP 증권은 ‘시장수익상회’ 등급을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200달러에서 220달러로 높였다. JMP 증권은 코인베이스의 4분기 실적과 향후 전망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뉴욕 시간 16일 오전 11시 21분 코인베이스 주식은 191.36 달러로 15.5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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