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9일(현지시간) 거의 2년 만에 처음 4만7000 달러를 넘어서면서 강세장의 본격 재개 기대감이 높아졌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오전 8시 56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5.80% 오른 4만7500 달러를 가리켰다. 앞서 장중 고점은 4만7610.90 달러로 기록됐다.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의 랠리에 대한 분석가들의 의견을 정리한다.

실비아 야블론스키, 디파이언스 ETF 최고투자책임자: 비트코인의 최근 가격 상승은 비트코인 현물 ETF로의 최근 자금 유입, 비트코인 반감기 임박, 그리고 전반적 시장 모멘텀에 그 배경을 둘 수 있다. (시중) 금리 하락, 인플레이션 하락, 기업 수익 성장, 그리고 S&P500지수와 같은 증시 지수들의 최고치 도달이 암호화폐 자산 클래스에 대한 위험 성향을 분명 개선시켰다. (CNBC)

코인마켓캡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 비트코인은 4만8600 달러에 위치한 주요 저항 레벨에 접근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이 레벨 도달은 사상 최고치 경신을 향한 문을 열게 될 것이다. (CNBC)

알렉스 쿱치케비치, Fx프로 선임 시장 분석가: 비트코인은 수요일(7일) 늦은 시간 50일 이동평균을 돌파, 중기 강세 추세를 확인하면서 보다 큰 폭의 조정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를 완화시켰다. 주간 기준으로 비트코인과 전반적 암호화폐 시장은 장기간의 다지기 이후 체력을 되찾았으며 지금 신고점으로 전진할 준비를 갖췄다. (코인데스크)

마이클 반 데 포프, 암호화폐 분석가: 비트코인의 범위는 여전히 명확하다. 4만8000 ~ 5만 달러가 다음번 잠재적 고점일 수 있지만 최근의 강세를 고려할 때 반감기 전 5만3000 달러 ~ 5만5000 달러까지 상승하는 것을 보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엑스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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