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DOJ)가 FTX 전 CEO 샘 뱅크먼 프리드(SBF)와 셀시우스 전 CEO 알렉스 마신스키가 동시에 재판에 출석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법원에 관련 심리를 요청했다. 앞서 SBF 측 변호인단은 두 인물의 법원 출석 통지서를 제출한 바 있다. 법무부는 “셀시우스는 FTX 관계사인 알라메다 리서치에 돈을 빌려줬고, 알라메다는 이 중 일부를 고객 자금을 활용해 셀시우스에 상환했다. 이런 상황에서 두 관계자가 동시에 출석했을 경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사기 등 5~7개 혐의로 기소됐으며, SBF는 오는 3월 28일(현지시간)·마신스키는 9월 17일(현지시간) 재판이 예정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