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뉴욕 현지시간 1일(목요일)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정리한다.

연준 결정 반응

트레이더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하 의지를 보였지만 3월 금리 인하 기대는 꺾인 것으로 보이는 최근 정책 발표를 받아들이고 있다. 제롬 파월 의장은 최근 몇 달 동안의 극적인 인플레이션 변화를 인정했지만, 이러한 하락 추세를 확인하는 “더 많은” 데이터를 볼 필요가 있다고 반복해서 강조했다. 당국자들은 또한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는 이전의 주장을 철회하는 대신 향후 정책 경로에 대해 보다 공정한 평가를 하기로 했다. 수요일 S&P 500 지수는 1.6% 하락해 9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지만, 미국 주식 선물은 오늘 부분적인 반등 신호를 보였다. 유럽 증시는 등락을 거듭했다.

영국 금리 동결

영란은행이 기준금리를 5.25%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은행은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을 지속 가능한 2%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해 경제 지표에 따라 통화 정책을 조정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노동 시장 여건, 임금 상승률 및 서비스 가격 인플레이션에 대한 다양한 측정을 포함해 경제 전반의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압력과 탄력성에 대한 징후를 계속 면밀히 모니터링 할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얼마나 오래 유지해야 하는지 계속 검토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최근 시장의 많은 관심은 영국 중앙은행이 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기준금리를 언제 인하할 것인가에 쏠리고 있다.

기술주 실적 발표

오늘은 매그니피센트 세븐 기술주 그룹 중 3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애플, 아마존, 메타의 분기 실적은 장 마감 후 발표된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은 어제 투자자들이 최근 실적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후 주가가 7% 이상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2.7% 하락했다. 투자자들의 반응은 이 두 기업의 실적이 좋았지만 충분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기술 기업들은 수익과 주가를 짓누르고 있는 비용 압박과 불안정한 환경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다. 이러한 분위기는 오늘 실적 발표 기업들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주가지수 선물 상승

CNBC 자료 기준 다우존스 선물 0.18%, 나스닥 선물 0.67%, S&P500 선물 0.49%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자료에서 미 달러지수는 103.58로 0.30% 상승,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3.928%로 0.9bp 상승, WTI 선물은 배럴당 76.19달러로 0.4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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