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시간대 시총 $100억 감소
#암호화폐 선물 오름폭 축소 … 美 국채 수익률 상승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단일 암호화폐에 국한된 것 – SEC 위원장

[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24일(현지시간)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로부터의 계속되는 자금 유출에도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며 다지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장 초반과 비교해 약간 하락했지만 전체적으로 횡보에 해당되는 움직임이었다. 장 초반 목격된 완만한 반등 흐름을 계속 이어나가기에는 아직 역부족인 듯한 상황이다.

중국의 은행 지급준비율 인하 결정, 캐나다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중단 시사 등 긍정적인 거시경제 뉴스가 전해졌다. 블록스트림 CEO 아담 백은 최근 우려를 불러일으켰던 마운트곡스의 채무 상환(암호화폐 배분)은 크게 걱정할 일이 아니라고 밝혔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따른 고래들의 저가매수 움직임이 목격됐다는 보도도 나왔다.

GBTC로부터의 자금이 계속 빠져나가고 있지만 반대로 블랙록과 피델리티 등 다른 비트코인 현물 ETF로의 자금 유입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뉴욕 시간대 시총 $100억 감소
뉴욕 시간 24일 오후 3시 45분 코인마켓캡 데이터 기준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은 1조5500억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64% 증가했다. 그러나 이날 장 초반과 비교하면 100억 달러 줄었다. 암호화폐 시장의 24시간 거래량은 548억 달러로 24.70% 감소했다. 시장의 공포와 탐욕 지수는 50으로 전일에 비해 1포인트 상승, 계속 중립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0.3%,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17.2%로 집계됐다.

이 시간 비트코인은 3만9702.30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24% 올랐다. 비트코인은 이날 4만483.78 달러까지 전진한 뒤 상승폭을 축소했다. 이더리움은 0.69% 전진, 2209.57 달러를 가리켰다. BNB가 0.98% 하락한 반면 다른 시총 10위 내 알트코인들도 모두 상승했다. 솔라나 5.96%, XRP 0.99%, 카르다노 0.92%, 아발란체 4.24%, 도지코인 1.97% 올랐다.

코인마켓캡 (뉴욕 시간 24일 오후 3시 45분)

#암호화폐 선물 오름폭 축소 … 美 국채 수익률 상승
암호화폐 선물은 이날 장 초반에 비해 오름폭을 약간 축소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1월물은 3만9855 달러로 1.58%, 2월물은 4만195 달러로 1.61%, 3월물은 4만595 달러로 1.50% 상승했다. 이더리움 1월물은 2221.50 달러로 1.07%, 2월물은 2234.00 달러로 0.81%, 3월물은 2261.00 1.23%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3.22로 0.38% 내렸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4.187%로 4.9bp 상승했다. 뉴욕 증시는 엇갈린 흐름으로 마감됐다. 다우지수는 소폭 내렸고 S&P500지수와 나스닥은 상승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단일 암호화폐에 국한된 것 – SEC 위원장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개리 겐슬러 위원장이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은 단일 암호화폐에 국한된 것이라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더블록에 따르면 겐슬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더리움 ETF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그는 “내가 2주일 전에 말한 것처럼 우리가 비트코인 상장지수상품(ETP)에 관해 한 일은 하나의 비증권 상품 암호화폐에 국한된 것이며 그 이외 다른 어떤 의미로 읽혀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더리움 현물 ETF의 연내 출시에 대한 암호화폐 전문가들의 전망은 현재 낙관론과 비관론이 엇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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