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이후 ‘뉴스에 팔자’가 일단락 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술적으로 3만6000~3만8000 달러 지지가 확인되면 다음 랠리도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24일 블룸버그는 이같은 내용의 비트코인 기술적 분석을 보도했다. 비트코인은 뉴욕시장 개장전 4만 달러를 회복한 상황이다.

ETF가 출시된 후 최고점 4만9021 달러에서 거의 20% 하락 조정을 받았다. ETF에 대한 기대감이 불확실성으로 바뀌면서 매물이 쏟아졌다.

지금까지 비트코인 현물 ETF는 전체적으로 약 10억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시총 7780억 달러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규모다. 그레이스케일 ETF에서 40억 달러 자금이 이탈한 것이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블룸버그는 기술적 분석에 따라 비트코인의 저항선으로 3만6000~3만8000 달러를 제시했다. 이 레벨이 확고하게 지켜지면 다시 상승세를 보일 수 있다는 것.

비트코인은 지난 1년 동안 네 차례 정도 20% 하락 조정을 겪었다. 오르빗 마켓의 공동 창업자인 캐롤라인 모론은 “이 수준에서 매수 관심이 새롭게 나타나곤 했다”고 말했다.

기술적 분석의 하나인 ‘일목균형표(Ichimoku Cloud)’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지지선은 약 3만7000 달러 주변이 될 수 있다.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의 케이티 스톡턴 CEO는 “이 시점에서 안정화는 자연스러운 전개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엘리엇 파동 이론에 따르면 비트코인 저점은 3만6000~3민8000 달러 사이다. 이 가격대를 지켜내면 다음 랠리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거시 경제적으로도 전망이 어둡지만은 않다. 노엘 애치슨은 “2024년 금리 인하 전망은 위험 자산인 비트코인으로 자금을 유도하는 재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Bitcoin's Elliott Wave Path

엘리어트 파동 이론에 따른 비트코인 기술적 저항과 랠리 가능성. 자료=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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