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트곡스는 2014년 비트코인 85만 개를 탈취 당한 후 파산했다. 이 거래소의 사용자들은 잔여 코인을 돌려 받기 위해 10년을 기다렸다. 마운트곡스는 14만 개의 비트코인과 비슷한 수량의 비트코인 캐시를 올해 10월까지 배분한다는 계획이다.
마운트곡스 채권자들이 돌려 받은 비트코인을 어떻게 할 것인지가 관심이다.
# 현재 상황
– 마운트곡스 관리인은 비트코인(BTC)과 비트코인 캐시(BCH)로의 배상을 시작하기 위해 채권자들의 신원을 확인 중(이른바 KYC 절차)
– 채권자들의 암호화폐 거래소 계좌가 배상을 받을 준비가 되었는지 확인 중. 레딧 등 커뮤니티에 관련 이메일을 받았다는 증언이 속속 올라오고 있음
– 이미 채권자들은 마운트곡스로부터 일본 엔화로 표시된 배상금을 페이팔(PayPal)을 통해 받기 시작했다고 여러 소셜 미디어에 관련 보고가 올라왔음
– 마운트곡스는 2014년 해킹을 당해 85만 비트코인을 잃었으며, 이 사건은 암호화폐 분야에서 가장 큰 파산 사례 중 하나.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800~900 달러 수준. 채권자들이 이익 실현에 나설 유인이 아주 큼
– 채권자들은 2024년 10월까지 총 14만2000 비트코인과 14만3000 비트코인 캐시, 그리고 690억 일본 엔(약 5억1000만 달러)을 돌려 받을 것으로 예상
# 코인 배분시 일어날 일
채권자들이 자신의 자산을 받기 시작하면서 일부는 받은 암호화폐 자산을 판매하거나 교환할 수 있다.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로 인해 암호화폐 시장에 변동성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 전문가들의 의견
– 키아라쉬 호세인푸어(Kiarash Hossainpour) : 2024년 상반기에 비트코인 시장에 상당한 판매 압력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 그레이스케일 GBTC에서 자금이 이탈하는 것과 맞물려 상당량의 비트코인이 현금으로 매각될 수 있다고 우려
– 노엘 애치슨(Noelle Acheson) : 마운트곡스의 배상금 지급이 비트코인 매도 노미노를 일으킬 가능성이 낮다고 분석. 배상금 자체만 볼 것이 아니라 거시적인 상황, 이더리움 등 다른 암호화폐 시세 등이 복합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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