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ETH)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가능성이 50%를 넘지 않는다는 JP모건의 분석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크 인베스트와 21셰어즈가 공동으로 제출한 이더리움 ETF 승인 신청에 대해 SEC는 5월 23일까지 최종 결정을 내려야 한다. JP모건은 SEC의 승인 가능성을 50% 이하로 평가했다고 19일(현지 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비트코인 ETF의 시장 영향력이 커지면서, 이더리움도 현물 ETF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승인 확률 자체는 낮게 평가된 것이다.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신탁(ETHE)의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이 최근 줄어들고 있음에도, JP모건은 SEC의 승인 가능성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SEC가 암호화폐 거래소를 상대로 한 증권법 위반 소송을 제기할 때 이더리움을 언급하지 않은 것은 긍정적인 신호다. 여기에 이더리움 선물 ETF가 이미 승인된 것도 유리하게 작용한다.

그럼에에도 JP모건의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루를 포함한 분석가들은 “SEC가 5월까지 이더리움을 상품으로 분류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JP모건 보고서는 이더리움의 합의 메커니즘이 작업 증명(PoW)에서 지분 증명(PoS)으로 전환된 이후 변화가 있다고 지적했다. SEC는 이더리움의 스케이킹 서비스를 증권 서비스의 일종으로 보고 있다.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한 이후 일부 여론과 정치권에서 개리 겐슬러 위원장을 탓하는 목소리가 들리는 것도 부담이다.

JP모건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SEC의 규제 압박이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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