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난센(Nansen)의 수석 애널리스트 오렐리 바데어(Aurelie Barthere)가 더블록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된 이후 고래로부터 신규 진입 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이 재분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는 고래 편향적이었던 시장 구조를 재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ETF 출시로 비트코인 시장은 잠재적인 새로운 유동성을 확보했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유동성 확대는 자산의 변동성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의 경우에도 이러한 효과를 어느 정도 기대할 수는 있지만, 투기적 성향을 가진 비트코인에 리스크 오프 이벤트로 인한 변동성은 여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ETF 출시 후 이어진 단기 약세는 가격 상승이 재개되기 전 조정 움직임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