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ETF의 운용자산(AUM)이 출시 1주일 만에 10억 달러에 도달했다고 코인데스크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랙록의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는 1월 11일 거래를 시작했으며 17일 기준 10억 달러 AUM을 기록했다. 기존의 비트코인 신탁을 ETF로 전환한 그레이스케일을 제외하고 지난주 출시된 현물 ETF 중 운용자산이 10억 달러에 도달한 것은 IBIT가 처음이다.

블랙록의 디지털자산 헤드 로버트 미치니크는 이메일에서 “IBIT가 첫 주에 이같은 이정표(10억 달러)에 도달, 강력한 투자자 수요를 반영했다는 사실을 목격한 것이 흥분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 우리는 투자자들이 우수한 품질의 아이셰어스 ETF에 접근하도록 하는 장기적인 약속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IBIT의 보유 자산은 현재 99% 비트코인, 그리고 약 6만 달러의 현금으로 구성돼 있다. 18일 현재 IBIT는 2만5067 BTC를 보유하고 있다.

IBIT는 전날(17일) 주당 24.41 달러에 마감됐으며 비트코인 현물 대비 0.42%의 프리미임이 붙었다. IBIT의 하루 평균 거래량은 1400만 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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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현물 ETF 초기 성공 불구 추가 하락 위험 직면 – 분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