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뉴욕 주식시장은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충만하다. 그러나 금리 인하가 다가오면서 기업 이익 전망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16일 블룸버그는 역사적 데이터를 보면, 금리 인하는 기업 이익에 좋지 않은 소식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소시에테 제네랄의 앤드류 랩손은 “이익 감소와 금리 인하가 동반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의 이익 전망은 매우 긍정적이지만, 이는 향후 변동성의 전조일 수 있다.

연준 기준금리(흰색)와 기업 실적 전망(청색) 추이. 자료=블룸버그

글로벌 주식은 지난해 약 16% 상승하며 좋은 성과를 보였다. 이는 이익 전망의 상승과 마진의 기록적인 수준 유지에 힘입은 것이다.

UBS 그룹의 제리 파울러 전략가는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낮아 채권과 주식 가치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의 전망은 여전히 낙관적이지만, 이번 어닝시즌 초반 기업 실적은 혼재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버버리 그룹은 이익 전망을 하향 조정했으며, 페덱스는 고객들이 저렴한 운송 방식을 선택하면서 수익성 약화를 경험했다.

반면, 룰루레몬과 애버크롬비 앤드 피치는 강한 휴가철 수요를 바탕으로 매출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금리 인하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복잡하며, 기업 이익 전망에 대한 신중한 분석이 필요하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미래의 시장 방향성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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