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강세장이 이미 시작됐지만 2024년 한 해는 순탄치 않은 시기가 될 것이라는 전문가의 전망을 16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했다.

비트멕스의 전 CEO 아서 헤이즈는 전통 금융 부문이 기존 시스템에 방금 출시된 ETF를 통해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수용함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이 2024년에 고르지 못한 시기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했다.

헤이즈는 최근 블로그 게시물에서 강세장이 이제 막 시작됐으며, 시장 혼란 속에서도 연말까지 암호화폐 전반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4년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헤이즈의 예측은 가격 움직임에 관한 것이다. 그는 지난주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이 이번 상승 사이클의 정점이었는지 궁금해하는 투자자들에게 ETF 거래 시작 후 실적에 실망하지 말라고 충고했다.

헤이즈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때만 ETF 시장에 자산이 모일 수 있는데, 금융 산업이 2차 세계대전 이후 만들어진 세계 경제 및 군사적 갈등을 풀어나가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은 지속될 것”이라며 “전쟁은 항상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기 때문에 ETF의 충분한 거래량은 높은 수익성의 이익실현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최근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은 포트폴리오에 이를 추가하기 위해 3월 중순까지 기다리겠다는 자신의 선택을 더욱 강화할 뿐이이며, 그때쯤이면 연준의 금리 정책이 변화하고, 비트코인의 반감기도 다가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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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 찍는다면서요”…비트코인 ETF 상장에도 ‘뚝’,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