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공식 X(트위터) 계정 해킹으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발표가 잘못 나간 것에 대해 리플 경영진이 SEC에 대한 즉각적인 조사를 촉구했다.

10일(현지시간) 크립토글로브에 따르면,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는 SEC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여러가지 문제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스튜어드 알데로티 리플 최고법률책임자(CLO)도 2023년 7월 채택된 SEC의 사이버 보안 규정을 언급하며 이번 사건에 대해 반응을 보였다.

이 규칙에 따르면 기업은 영업일 기준 4일 이내에 사이버 보안 사고에 관한 내용을 공개해야 한다.

알데로티는 SEC가 자체 규칙에 따라 사고의 성격과 범위, 시장에 미치는 영향, 향후 사이버 보안 위협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 등을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혼란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이날 중으로 SEC의 승인을 받을 가능성이 높으며, 2024년 1월 11일 거래가 시작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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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ETF 승인 D-DAY, SEC 엑스 계정 털렸다(10일 오후 6시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