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블랙록 등 10개사가 비트코인 현물 ETF 수정 신청서를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최종 제출하면서 EFT 수수료 전쟁이 확인됐다. 해시덱스는 유일하게 수정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ETF 분석가 제임스 세이파트가 8일(현지 시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초기에 수수료를 면제한 곳이 3곳에 달했다.

아크와 21셰어즈는(ARKB)는 6개월 또는 ETF 규모가 10억 달러에 달할 때까지 수수료를 0%로 책정했다. 이후에도 0.25%의 낮은 수수료를 제시했다.

비트와이즈(BITB)는 6개월 또는 10억 달러까지 수수료를 면제하고 이후에는 0.24%를 받는다. 인베스코와 갤럭시 디지털(BTCO)는 6개월 또는 50억달러 도달시까지 수수료를 면제하고 이후에는 0.59%로 책정했다.

블랙록은 12개월 또는 자금 유입이 50억 달러 될 때까지 수수료를 할인하는데, 해당 기간 중에는 0.2%를 받고 이후에는 0.3%를 수수료로 책정했다.

반에크는 수수료 수입의 5%를 개발자들에게 기부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제임스 세이파트는 “솔직히 이러한 수수료는 매우 낮으며 ETF 대부분이 수수료 없이 터무니없이 타이트하게 거래될 것이다”면서 “수수료 전쟁에 놀라지 말라”고 말했다.

비트코인 ETF 수수료

 

수수료 전쟁에 불이 붙은 것은 비트코인 ETF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본 업체들이 시장을 초기에 선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한편 그레이스케일이(GBTC)은 신탁에서 ETF로 전환하면서 수수료를 2%에서 1.5%로 낮췄다. 다른 ETF 대비 가장 높다.

제임스 세이파트는 “아직 기술적으로 이 수수료를 인하할 수 있다”면서 “왜 그레이스케일이 수수료를 낮추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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