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파산 절차를 진행 중인 암호화폐 대출업체 셀시우스가 부채상환을 위해 보유 중인 이더리움(ETH) 4억 7000만 달러 상당의 언스테이킹을 신청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5일 보도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난센에 따르면 셀시우스는 언스테이킹 대기열에 20만 6300 ETH를 보유하고 있다. 이더리움의 기사작성 시점 가격은 2260달러로 총 규모는 4억 6850만 달러에 달한다.

셀시우스는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기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재구조화 과정에서 발생한 비용을 처리하고 채권자에게 이더리움을 신속하게 배분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셀시우스는 이미 4만 249개의 이더리움을 인출했다고 한다.

난센은 언스테이킹 대기열에 있는 이더리움의 거의 3분의 1이 셀시우스 소유라고 보고했다.

한편 암호화폐 분석가 우블록체인은 “5일 이더리움 네트워크 상의 밸러데이터 중 언스테이킹(밸리데이터 해제)을 요청한 곳이 1만 6000 개 이상으로 급증했다”면서 “언스테이킹 대기열은 최대 6일까지 늘어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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