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최근 솔라나 등 일부 알트코인들이 비트코인 보다 월등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암호화폐 선물 거래에서도 비트코인의 비중이 크게 하락, 알트코인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 확대를 반영하고 있다.

코인데스크는 26일(현지시간) 코이널라이즈 데이터를 인용, 전체 암호화폐 선물의 활성 미결제약정 304억 5000만 달러 가운데 비트코인의 비율이 38%로 줄었다고 보도했다. 이는 최소 2년래 최저 수준이다

코이널라이즈는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중 감소에 대해 “지금은 모든 돈이 알트코인으로 가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BTC’s dominance by open interest has declined from nearly 50% to 38% in two months. (Coinalyze)

코이널라이즈 데이터는 비트코인의 큰 폭 상승에 이어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위험성향이 다시 나타났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코인데스크는 설명했다.

암호화폐 선물 시장 미결제약정에서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10월 말 50%에서 26일 현재 38%로 하락했다. 이에 비해 같은 기간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거의 21%로 안정적 수준을 유지했고 알트코인 비중은 32%에서 41%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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