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한 가운데,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이후 미국 주택 가격의 급등을 전망했다.

25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피치는 연준이 2024년에 기준금리를 0.75%p 인하하리라고 전망한 뒤 이에 따라 주택 가격이 0~3%가량 급등하리라고 봤다. 2025년에는 2~4% 상승하리라는 전망이다.

피치는 “이는 특히 첫 주택 구매자와 (주택 시장) 진입 능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 때문에 수요가 위축되리라고 내다봤다. 피치는 현재 미국 주택 시장에서 도심 지역 88%의 주택 가격이 고평가됐다고 본다.

다만 부동산 정보 업체 리얼터닷컴은 오히려 2024년 주택 가격이 1.7%가량 떨어지리라는 상반된 관측을 내놨다. 올해 미국 주택 시장은 높은 모기지 금리와 주택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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