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오진석 기자] 제임스 세이파르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ETF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주요 부문 인사들이 지난 7일부터 11일 사이 4개 금융사 ETF 담당자들과 회동했다고 밝혔다.

13일 세이파르트 애널리스트가 자신의 X(트위터)를 통해 밝힌 문서와 내용에 따르면, SEC 측은 지난 11일 블랙록 아이쉐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 담당팀과 미팅을 가졌으며, 그보다 앞선 7일에는 피델리티, 8일에는 프랭클린템플턴과 그레이스케일측을 만나 비트코인 현물ETF와 관련한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블랙록 측과의 직접 미팅은 세번째이며, 피델리티와 프랭클린템플턴, 그레이스케일 측과는 한주 앞서 회동을 가진 바 있다.

세이파르트 애널리스트는 “획기적으로 새로운 내용은 없지만 이 회동에 참여한 SEC는 ‘거래&마켓 (Trading&Market)’ 과 ‘기업금융(Corporate Finance)’ 부서의 인사들이 참여했다”라고 전하고, 이들 두 부서가 최종적으로 비트코인ETF의 19b-4 과 S-1 서류를 승인 혹은 거부하는 결정을 하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19b-4는 자율규제 증권신고서로 일종의 심사 신청서이며, S-1은 증권 신고서이다.

한편 이날 게리 겐슬러 SEC위원장은 X를 통해 SEC의 각 부서에 대한 소개하는 영상을 업로드했다.

공교롭게도 이날 영상과 소개자료에는 거래&마켓 부서와 기업금융 부서에 대한 내용도 포함됐다. 그에 따르면 거래&마켓 부서는 시장 질서와 효율을 위한 표준을 수립하고 유지하는 역할을 하며 브로커-딜러, 자율 규제 기관, 송금 대행사 등 주요 증권 시장 참여자들을 규제한다. 기업금융 부서는 투자 정보에 따른 해석을 지원하며 특히 규정과 관련된 기업의 판단을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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