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대부분의 암호화폐는 현행법상 상품이며 법률은 기술 발전에 맞춰 업데이트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믿는다고 로스틴 베남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이 말했다.

그는 12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견해를 밝히며 암호화폐 산업이 계속될 것이기 때문에 보다 포괄적인 규제의 틀 마련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베남은 암호화폐가 시장에서 항구적인 입지를 구축했다고 강조하며 규제 기관과 의회는 현재 존재하는 법률에서의 구멍을 메우기 위해 공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디지털자산 규제에서 가장 큰 도전 가운데 하나는 여러 규제 기관들, 주로 CFTC와 증권거래위원회(SEC) 간 규제 소관을 둘러싼 영역 다툼이라고 지적했다. 베남은 이로 인해 디지털 화폐의 감독에 관한 명확한 지침 마련이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의 규제 틀은 디지털 자산의 새롭고 진화하는 속성에 불충분하다고 밝히며 의회가 수십년 된 낡은 법률을 새로운 기술적 진보에 적합하도록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 출처: 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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