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에 따르면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5일 가상자산을 이용한 불법외환거래로 260억원 상당을 해외로 유출한 조직원 9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서울세관에 의하면 이들은 서울과 필리핀 보니파시오에 비밀 사무실을 두고 해외 불법 카지노 에이전트로 활동하는 조직이다. 해외에서 카지노 원정도박에 나선 고객으로부터 국내에서 원화로 송금을 받은 후 상응하는 액수의 가상자산(테더)을 필리핀 카지노에 전송해 현지에서 화폐로 출금해 전달하는 방식으로 160억원가량을 환치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