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그레이스케일이 인베스코 출신의 존 호프만(John Hoffman)을 유통 및 파트너십을 담당하는 전무이사로 영입했다고 코인게이프가 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코인게이프는 이번 영입이 비트코인 현물 ETF를 출시하려는 노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인베스코는 총 운용 자산이 1조 4000억 달러에 달하는 세계 6위 자산운용사로 나스닥 100을 추종하는 QQQ등 유명 ETF를 다수 운용하고 있다.

호프만은 인베스코 아메리카에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ETF의 지수화 전략에 공헌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앞으로 그레이스케일에서 ETF 유통을 감독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형성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레이스케일은 비트코인 신탁(GBTC)를 비트코인 현물 ETF로 전환하기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협의 중이다. 관련 소송에 패배한 SEC가 전환 신청 여부를 다시 검토하고 있으나 결과는 아직 불확실한 상태로 남아있다.

그레이스케일이 존 호프만을 영입한 이유는 그의 전문성을 활용해 1월 10일로 점쳐지는 ETF 승인 최종 데드라인 이전에 ETF 전환을 승인 받기 위한 것이다.

그레이스케일 외에 블랙록 등 다른 자산운용사들도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위해 신고서를 수정 제출하는 등 분주한 움직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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