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연준의 금리 인상 중단으로 12월에 중요한 전기를 맞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코인터크뉴스는 30일(현지 시간) 연준(FED)가 오는 12월 13일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유예할 경우 비트코인에 자본유입이 일어나는 중요한 신호일 수 있다는 비트파이넥스 분석가들의 전망을 보도했다.

분석가들은 크리스토퍼 윌리 연준 이사의 최근 발언을 금리인상이 일시 중단되는 근거로 들고 있다. 그는 현재의 통화정책은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치 2%와 일치한다고 언급했다.

월러 이사는 지난 28일 “10월 데이터는 경제활동 둔화를 가리키며 4분기 전망치는 인플레이션 축소 진행에 따라 더 절제된 모습을 보여준다”면서 금리인하 가능성을 언급했다. 매파로 꼽히던 그의 비둘기적 발언은 시장에 금리인하 기대를 키우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의 기대치를 종합한 CME 워치는 12월에 금리 동결 가능성을 95%로 보고 있다. 금리 인상 중단은 비트코인을 포함한 위험자산에 대한 자금유입을 증가시킨다.

비트파이넥스 분석가들은 추세가 지속될 지를 지켜보는 게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들은 금리 일시 정지가 단기적으로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자산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기적으로는 일련의 경기 요인과 전반적인 통화정책 방향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미국 상무부 산하 경제분석국(BEA)은 물가 지표를 발표했다. 미국의 10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전월에 비해 0.1%, 전년 대비 3.0%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는 전월비 0.1%, 전년비 3.1% 상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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