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올로 아르도이노 테더 CEO가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테더는 향후 6개월간 BTC 채굴에 5억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금은 자체 채굴 시설 건설 및 타 채굴업체 지분 인수에 쓰인다. 현재 테더는 우루과이, 파라과이, 엘살바도르에 BTC 채굴 시설을 건설하고 있으며 각 채굴 시설은 40~70MW 규모다. 전체 BTC 해시레이트의 1%를 점유하는 게 목표다. BTC 채굴 데이터 분석업체 마이너메트릭스 CEO 자란 멜러루드는 “이 목표가 실현되면 테더는 전세계 20대 BTC 채굴업체 중 하나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며 “테더의 영향력을 고려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점유율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테더는 독일 BTC 채굴업체 노던데이터 지분 20%를 4.2억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