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미국 법원이 바이낸스와 바이낸스 CEO 창펑자오를 상대로 현재 진행중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소송에서 양 당사자가 생성한 모든 정보와 자료의 생산, 사용 및 공개에 대해 보호 명령을 승인했다고 크립토뉴스가 14일 보도했다.

앞서 SEC와 바이낸스 양측은 현재 진행중인 소송에서 생성된 특정 기밀 정보의 처리 및 공개를 관리하는 보호 명령을 공동 신청했다. 이에 따라 바이낸스의 일부 금융 정보와 영업 비밀은 기밀로 유지될 수 있게 된다.

법원 명령에 따라 법원에서 설명한 범주 중 하나 이상에 속하면 해당 자료가 기밀이라고 판단하는 당사자에 의해 기밀로 지정될 수 있다.

여기에는 수익 보고서 또는 추청치, 수수료 비율, 디자인 수수료, 로열티, 최저 보증 지불금, 판매 보고서와 영업 이익 등 비공개 영업 비밀, 독점 정보와 재무 정보 등이 포함된다.

또한 회사의 소유권 또는 통제권과 관련된 비공개 자료와 고객 신원을 포함한 비공개 고객 정보도 속한다.

다만 이번 명령이 모든 문서와 정보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법원의 명령에 따라 구체적인 요건을 갖춘 증거 자료만 해당된다.

앞서 바이낸스는 SEC가 바이낸스US에 대해 지나치게 광범위하고 불합리한 자료 요청을 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SEC의 목적은 바이낸스가 보유하고 있는 고객 자산과 관련된 모든 문서를 확보하는 데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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