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개장 전 점검] 인플레 승리 선언 아직 이르다 ... 위워크 파산 신청

[뉴욕=박재형 특파원] 뉴욕 현지시간 7일(화요일)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정리한다.

위워크 파산 신청

사무실 공유업체 위워크(WeWork)가 월요일 뉴저지 연방법원에 챕터 11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파산 신청은 미국과 캐나다에 있는 위워크로 제한된다고 회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파산 신청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100억 달러에서 500억 달러에 이르는 부채를 보고했다. 위워크는 지난 몇 년 동안 미국 역사상 가장 극적인 기업 붕괴를 겪었다. 2019년 손정의의 소프트뱅크가 주도한 투자 라운드에서 470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지만 5년 전 상장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바 있다.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기업이 갑작스럽게 임대를 종료하면서 더 큰 고통을 겪었고, 이어진 경기 침체로 인해 더 많은 고객을 잃었다.

인플레 승리 선언 일러

닐 카쉬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최근 경제 지표에서 물가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에 대한 승리를 선언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그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더 많은 데이터를 확보하고 경제가 어떻게 발전하는지 지켜보자”며 인플레이션에 대해 지난 3개월간의 긍정적인 수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월가 분위기 침체

홍콩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한 월스트리트 수장들은 취약한 시장부터 국제 지정학적 긴장에 이르기까지 모든 곳에서 금융 리스크를 목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금융 리더 투자 서밋의 무대는 경영진들이 현재의 배경에 대해 관측과 우려를 오가며 침울한 분위기를 보였다. 한편, 모건스탠리에서 퇴임하는 최고 경영자 제임스 고먼은 올해 말 CEO직에서 물러난 후 2024년 말까지 은행 회장직에서도 물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주가지수 선물 하락

CNBC 자료 기준 다우존스 선물 0.33%, 나스닥 선물 0.15%, S&P500 선물 0.31%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자료에서 미 달러지수는 105.63으로 0.40% 상승,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633%로 1.7bp 하락, WTI 선물은 배럴당 79.63달러로 1.4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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