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뉴욕 현지시간 31일 화요일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정리한다.

10월 마감 실적

10월의 마지막 월요일 뉴욕 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조정 영역에서 벗어나 8월 말 이후 최고의 하루를 보냈으며, 다우지수는 1.6% 올라 6월 초 이후 가장 좋은 실적으로 마감했다. 그러나 아이캐피탈의 수석 투자 전략가 아나스타샤 아모로소는 CNBC 인터뷰에서 “펀더멘털이 일부 변화하기 시작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월요일 랠리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번 주 들어와서 증시는 과매도 수준에 도달했다며, 어닝 시즌 기업 환매가 재개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반등에 대한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금리와 고용 지표

월스트리트는 수요일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할 확률이 약 98%에 달했다. 투자자들은 또한 금요일 발표될 10월 고용보고서에서 노동시장의 둔화세가 어느 정도 드러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화요일에도 어닝 시즌이 이어지면서 캐터필러가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 회사의 3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상회했다. 그러나 캐터필러는 실적 발표에서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혀 투자자들이 애널리스트의 기대치를 하회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트위터 가치 반토막

소셜미디어 플랫폼 X(트위터)의 현재 기업 가치는 1년 전 일론 머스크가 지불한 금액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 문제에 정통한 한 관계자에 따르면 직원들에게 제공된 주식의 총 가치는 190억 달러로, 1년 전 머스크가 회사에 지불한 440억 달러와 비교하면 절반 이하 수준이다. 인수가 완료된 이후 트위터 직원의 대다수가 해고되거나 사임했으며, 회사 이름이 X로 바뀌고 일부 콘텐츠 규칙이 변경되었으며, 광고 수익의 절반 이상이 사라졌다.

주가지수 선물 상승

CNBC 자료 기준 다우존스 선물 0.30%, 나스닥 선물 0.13%, S&P500 선물 0.27%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자료에서 미 달러지수는 106.03으로 0.08% 하락,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817%로 7.8bp 하락, WTI 선물은 배럴당 82.92달러로 0.7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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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 수익률 상승, 연준 기준금리 인상 대체할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