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투가 격화되면서 국제 금융시장도 안전자산을 찾는 수요가 강해지고 있다.

28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군은 하마스 근거지에 대한 지상 공격을 통해 주요 지휘관을 사살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이스라엘의 정보기관 신베트(ISA)와 공동으로 하마스의 공습 책임자를 급습했다고 밝혔다.

IDF는 “IDF와 신베트의 정보를 바탕으로 밤사이 전투기를 동원해 아셈 아부 라카바를 공습했다”며 “아부 라카바는 하마스의 무인기, 드론, 패러글라이더, 공중 탐지 및 공중 방어를 담당했다”고 밝혔다.

하마스는 “알카삼 여단(하마스 군사조직)과 팔레스타인 저항세력들은 이스라엘의 침략에 전력을 다해 맞서고 그 침략을 좌절시킬 준비가 돼 있다”는 성명을 냈다.

양측의 무력 충돌이 격화되면서 국제 금 가격은 온스당 2000 달러 선을 넘었다. 인베스팅닷컴 기준 금 선물 가격은 2016.30 달러다. 금 가격은 지난 2020년 2075 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비트코인 가격도 상승세다. 뉴욕시장에서 3만4000 달러 선 밑으로 내려갔던 BTC는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3만4054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TD뱅크의 상품 전략가 바트 멜렉은 “우리는 더 큰 충돌이 일어날 위험에 처해 있다”며 “지정학적 긴장감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상품선물 시장에서 숏 커버링이 유입됐다”고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말했다.

디지털 골드 취급을 받는 비트코인도 ETF 승인 기대감과 함께 안전자산으로써 위험 회피를 원하는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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