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 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JP모건은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 다이먼 회장이 내년에 보유한 JP모건 주식 860만주 가운데 100만주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일 종가기준으로 1억 4100만 달러, 1910억 원 규모다.
로이터는 이에 따라 은행주들이 3% 이상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시장은 최고 경영진의 주식 매각을 악재로 해석한다.
다이몬은 “재무 다각화와 세금 문제”를 주식 매각 이유로 꼽았다.
다이몬은 JP모건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지난 수 십년래에 가장 위험한 시기다. 금리가 1%포인트 이상 올라갈 것에도 대비해야 한다”며 경고성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중동전쟁과 인플레, 경기 침체 등이 경제적 위험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것.
골드버그 피터 쉬프는 다이몬의 주식 매각에 대해 “인플레이션으로 다이먼의 가족들도 돈이 추가로 필요한 것이다”고 비꼬았다. 그는 인플레이션에 대비하기 위해 금을 매입하라고 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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