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금요일(13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정리한다.

JP모건 예상 상회 실적

JP모건 체이스가 애널리스트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 은행의 분기 주당 순이익은 4.33 달러, 매출은 407억 달러로 예상치 3.89 달러, 396억 달러를 넘어섰다. 제이미 다이먼 CEO는 자산 기준 미국 최대 은행이 순이자 수익에서 초과 수익을 올렸고 신용 비용도 예상보다 낮았다면서, 두 가지 모두 시간이 지나면서 정상 수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JP모건의 실적은 금리가 급등하고 대출 손실이 증가하는 가운데 은행 업계가 어떻게 대처했는지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유가 다시 상승세

미국이 러시아 원유 수출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면서 균형이 잡혀있던 에너지 시장에서 공급 우려를 악화시킴에 따라 유가가 4% 가까이 상승했다. 12월 만기 국제 벤치마크 브렌트유 선물은 89 달러를 넘어섰다. 배럴당 90 달러로의 복귀는 목요일 미국이 G7의 유가 상한선을 위반했다며 두 해운 회사에 제재를 부과 한 후 나온 것이다. 미국 재무부는 성명에서 “이번 조치는 러시아 정부의 석유 수익을 책임감있게 줄이고 전쟁 비용을 제한해야 한다는 국제 파트너들과의 약속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경제 위기 지속

중국의 주요 경제 지표가 혼조세를 보이며, 어려움에서 탈출하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요 약세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9월 소비자 물가는 예상치 못하게 디플레이션 직전까지 둔화됐다. 수출 부진은 완화됐지만, 한때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의 핵심 동력이었던 수출의 지속적인 성장은 여전히 어렵다. 지난달 신규 신용은 증가했지만 대출 금액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국채 수익률 하락

CNBC 자료 기준 다우존스 선물 0.09% 상승, 나스닥 선물 0.35%, S&P500 선물 0.07%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자료에서 미 달러지수는 106.58로 0.02% 하락, 10년 만기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610%로 9.2bp 하락, WTI 선물은 배럴당 86.32달러로 4.1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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