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의 대학 학자금 부채 탕감 조치가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9일(현지 시간) 코인에디션이 보도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이며 비트코인 지지자로 알려진 마이크 알프레드는 370만 명의 미국인에게 1270억 달러의 학자금 부채를 탕감해주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조치가 비트코인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조치가 사회적으로 다양한 반응을 불러일으켰지만, 알프레드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영했다.

코인에디션은 그의 발언은 미국 정부의 정책과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 사이의 암묵적인 상관관계를 반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1년 코로나19 봉쇄가 절정에 달했을 때, 미국 정부는 국민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현금 지급 등 경기 부양책을 실시했다.

봉쇄 조치로 인해 지출할 곳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암호화폐 시장으로 자금이 대거 유입됐고, 암호화폐 시장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당시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이 급증했으며,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인에디션은 경기 부양책과 학자금 부채 탕감은 서로 다르지만, 둘 다 재정적 부담을 견뎌온 미국인들이 더 많은 가처분 자금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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