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거래소 HTX(구 후오비)가 해킹으로 인해 약 790만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ETH)을 도난 당한 후 고객 손실 전액을 보상했다고 25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HTX의 고문 저스틴 선은 거래소가 해킹으로 5000 ETH 규모의 피해을 입었다고 밝혔다.

그는 해킹 피해 사실과 함께 “HTX는 공격으로 인해 발생한 손실을 전액 보상했으며 모든 관련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했다”고 전했다.

저스틴 선은 또한 도난당한 이더리움이 “사용자들이 보유한 30억 달러 상당의 자산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이라며, 이는 HTX의 약 2주치 수익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격은 10년 역사의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가 사명을 HTX로 변경한 지 2주도 채 되지 않아 발생했다.

이 거래 플랫폼은 이번 브랜드 변경이 사용자 채택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국가들에서 사업 라이선스를 신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저스틴 선의 ‘후오비’ 최신 근황? 10주년 기념 ‘HTX’로 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