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미국 법원이 증권거래위원회(SEC)와 트론(Tron) 창립자 저스틴 선 및 그의 회사 레인베리(Rainberry) 사이의 소송에서 변호 준비 기한에 대한 연장을 승인했다고 비트코인닷컴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저스틴 선의 변호 준비 기한은 오는 12월 8일까지 연장된다.

저스틴 선의 변호사들은 동의 절차에 앞서 피고인에 대한 SEC의 기소 해결을 모색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갖게 됐다며 법원의 승인을 환영했다.

보도에 따르면 법원이 방어 기한을 조정한 이유는 소송 당사자인 트론 재단이 2023년 4월 해산된 뒤 현재 싱가포르에서 재설립을 모색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 다른 한 가지는 SEC가 리플(Ripple)을 상대로 한 소송에서의 최근 전개 때문이다. 저스틴 선의 법무팀은 토레스 판사(SEC의 리플 소송 사건 담당)의 판결과 관련된 절차에 대해 면밀히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SEC는 리플에 대한 중간 항소를 할 수 있고 최종적으로 어떤 결정이 내려질 지는 누구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 3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저스틴 선, 트론 재단, 비트토렌트 재단(BitTorrent Foundation), 비트토렌트(현 레인베리)가 미등록 가상자산 증권인 TRX와 BTT를 판매한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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