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에 따르면 인도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DCX(CoinDCX) CEO인 수미트 굽타(Sumit Gupta)가 이메일을 통해 “회사가 원천징수세(TDS)를 1%에서 0.01%로 줄이기 위해 인도 정부에 로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도 당국은 지난해 암호화폐 거래에 TDS를 1% 부과했고, 이로 인해 마켓메이커와 고빈도 투자자들이 높은 비용으로 인해 플랫폼을 떠나면서 거래소 거래량이 폭락한 바 있다. 인도 암호화폐 거래소 와지르엑스(WazirX)의 주요 경쟁사 중 한곳은 세금으로 인해 10개월 만에 국내 거래소 거래량이 97% 폭락했다고 밝혔다. 와지르엑스 설립자 니샬 셰티는 “업계와 의회 사이에 TDS 인하와 관련된 공식적인 논의는 아직 없다”며 세부담 완화까지 2년이 걸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