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연준이 다음 주 19일과 20일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잠시 멈출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3일(현지 시간) 경제 분석가 닉 티미라오스(Nick Timiraos)의 기명 기사를 통해 “8월 12개월 근원(핵심)인플레이션이 4.3%로 하락했다. 이는 7월의 4.7%보다 하락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에너지를 제외한 완만한 가격 압력으로 연준은 다음주에 금리 인상을 잠시 멈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근원 인플레이션은 변동성이 심한 식품과 에너지 부문을 제외한 변동률로 금리 결정시 반영하는 핵심 지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8월 소비자 물가는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인해 1년여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했다면서 더 급격한 경기 둔화 없이 인플레이션을 끌어내는 데 잠재적인 장애물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연준은 인플레가 치솟자 지난해 3월부터 올 7월까지 12번의 정책 회동에서 11차례나 기준금리를 총 5.25%포인트 인상했다. 기준금리의 타깃 범위가 5.25~5.50%까지 올라온 상태다.

연준의 19일과 20일 열리는 FOMC 회의에서 금리를 결정한다. 이때 까지는 연준 위원들이 금리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기 때문에 연준 위원들과 긴밀한 월스트리트저널의 분석은 금리정책을 전망하는데 도움이 된다.

연준이 금리인상을 중단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과 미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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