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국제 은행 시스템 통합 기업 스위프트(Swift)와 체인링크(Chainlik)가 상호운용성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1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여러 블록체인에서 토큰화된 자산을 전송하는 실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스위프트는 일련의 새로운 실험을 통해 자사의 인프라가 토큰화된 자산 시장의 성장을 방해하는 요소들을 잠재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200여 개국 1만1000개 이상의 은행 및 증권 기관을 연결하는 글로벌 은행 간 메시징 시스템인 스위프트는 금융 커뮤니케이션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 회사는 투자자와 기관이 직면한 주요 과제 중 하나로 토큰화된 자산이 여러 블록체인에 걸쳐 파편화된 점을 꼽았다.

스위프트는 이러한 블록체인들 사이에서 플랫폼 간 호환성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렇지 않으면 금융 기관은 각각의 블록체인에 개별적으로 연결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된다는 이유 때문이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스위프트는 웹 3.0 제공업체 체인링크 및 BNP 파리바, BNY 멜론과 같은 주요 금융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프라이빗 블록체인과 퍼블릭 블록체인을 연결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체인링크의 공동 창업자 세르게이 나자로프는 스위프트와 10곳이 넘는 대형 금융기관, 그리고 체인링크의 협력은 글로벌 금융 시스템 전반에 걸쳐 디지털 자산 채택을 가능하게 하는 데 있어 체인 간의 상호운용성이 중요하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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