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토큰 BNB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며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1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NB 가격은 장중 207.47달러로, 2022년 12월 기록했던 이전 최저치 227.85달러 이하에서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핀볼드에 따르면, BNB는 지난 6월 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BNB 개발사 바이낸스를 미등록 증권 판매 등의 혐의로 고소한 후 하락세를 이어갔다.

BNB가 중앙화 거래소 바이낸스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만큼 바이낸스에 대한 뉴스와 이벤트는 가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특히 SEC는 소송을 제기하면서, BNB가 바이낸스와 CEO 창펑 자오의 수익 창출에 이용되는 미등록 증권이라고 주장했다.

핀볼드에 따르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를 둘러싼 시장의 공포, 불확실성, 의심(FUD)이 확산되면서 BNB는 지난 1년 동안 30%, 30일 사이 14%의 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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