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스텔라(XLM)를 발행하는 스텔라 개발재단(SDF)이 결제 및 송금 대기업 머니그램(MoneyGram International)의 이사회에 참여한다.

15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SDF는 머니그램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발표했다.

재단측은 2년 전 머니그램과 체결한 계약에 따라 자금 투자와 함께 이사회의 일원으로 경영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SDF의 CEO 데넬 딕슨은 성명에서 “이번 투자는 스타트업 등에 투자하는 펀드인 엔터프라이즈 펀드가 아닌 SDF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자산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는 SDF 재정 부서에 의한  최초의 투자”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투자로 SDF가 머니그램의 이사회에 참여하게 됐으며, 블록체인 기술 개발을 통해 머니그램의 디지털 사업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6월 머니그램은 디지털 지갑 이용자가 은행계좌나 신용카드 없이도 현금과 암호화폐를 함께 이용해 송금 및 결제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또한 지난해 11월에는 미국 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라이트코인(LTC)의 매매와 보관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암호화폐 사업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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