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금요일(7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정리한다.

고용 추세와 금리 인상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미국 노동시장의 잠정적인 약세 조짐이 올해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금리 인상을 막기에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블룸버그의 분석가 스튜어트 폴은 “고용 추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연준이 안심하기에는 너무 빠른 속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발표된 민간 고용 지표는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글로벌 채권 수익률로 이어졌다.

6월 비농업 일자리

뉴욕시간 오전 8시 30분 미국 노동부가 6월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를 공개한다. 다우존스 조사에 따르면 6월 비농업 일자리는 24만개 증가, 5월의 33만9000개 보다 증가폭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다. 그러나 CNBC는 예상을 크게 웃돈 ADP 고용 데이터 발표 후 투자자들이 노동부 비농업고용보고서도 예상보다 강력할 것이라는 전망을 가격에 반영할 수 있다고 전했다.

미중 긴장 해법 모색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중국 방문은 미국과 중국 사이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루어졌다. 미국 회계 감사관들은 뉴욕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에 대한 새로운 감사를 시작했다. 한편 월스트리트와 중국의 복잡한 관계를 보여주는 신호로, 중국의 한 국영 신문은 국내 은행의 주식을 팔 것을 권고한 골드만삭스 보고서 내용을 반박했다.

트위터 vs 스레드

일론 머스크가 인수한 후 고전 중인 소셜미디어 트위터의 강력한 경쟁자로 등장한 메타(페이스북)의 스레드가 3천만명이 넘는 사용자를 확보하며 시장의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 스레드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 앱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트위터는 메타 측이 자사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법적 조치를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증시 선물 보합세

전날 고용 시장 과열 양상을 드러낸 민간 고용 지표와 연준 의사록 영향에 큰 폭으로 하락했던 뉴욕 증시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야후파이낸스 자료 기준 다우존스 선물 0.01%, 나스닥 선물 0.15%, S&P500 선물 0.06% 하락했다. 미 달러지수는 103.01로 0.16% 하락,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070%로 3.2bp 상승, WTI 선물은 배럴당 71.95달러로 0.2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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