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5 개 원화마켓 거래소는 1년에 대략 2조2000억 원 정도를 벌었습니다. 이중 10%만 떼어서 시장 발전을 위해서 쓰면 어떨까요? ‘디지털 자산시장 발전 펀드’라고 이름 붙이는 거죠.

우리나라 투자자들이 바이낸스 무기한 선물 거래에 쓰는 돈이 하루에 대략 3조 원 정도 됩니다.(트래이딩 뷰 참조) 국내 현물 암호화폐 거래량도 하루에 3조 원입니다.

바이낸스가 고팍스를 사서 한국 시장에 진출하면 현물 시장과 선물 시장에서 더욱 막강한 위력을 발휘할 겁니다. 고팍스 인수에 들어가는 돈은 고작 550억 원입니다. 3조 원 짜리 시장 입장료 치고는 너무 싸지 않나요?

디지털 자산시장 발전을 위한 펀드를 만들어서 고파이 채권을 사주면 바이낸스를 견제할 수 있을 텐데요. 국내 거래소들이 이런 ‘고급진 로비’를 할 생각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덤으로 국내에서도 무기한 선물 시장을 열어달라고 하는 거죠.

JJ 크립토 라이브에서 영상으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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