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진행한 ‘규제 대상 거래소에 디파이(탈중앙화 거래소) 포함 제정안’ 관련 의견 수렴 기한이 마감됐다고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 업계는 해당 의견 수렴을 통해 디파이를 규제 대상 거래소에 포함할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 로비 단체인 디파이 교육 펀드는 “디파이 프로토콜은 증권 거래소에 특징을 전혀 가지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암호화폐 연구 비영리 기관 코인센터도 “제안된 표준이 모호하기 때문에, SEC는 이를 정치적 목적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SEC는 지난해 1월 규칙 제정안에서 거래소에 대한 정의에 디파이를 비롯한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을 포함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한 의견 수렴은 지난 4월 시작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