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공화당의 차기 대권 주자 중 한명인 론 드센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 반대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8일(현지시간)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드센티스는 최근 한 행사에서 플로리다주가 연방정부의 CBDC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플로리다 주민들은 정부가 시민들의 모든 거래를 감시할 수 있는 CBDC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드센티스는 이전부터 바이든 정부의 CBDC 발행 가능성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해왔다.

그는 지난 3월 행사에서도 “CBDC는 미국인들을 감시하고 미국인들의 행동을 통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드센티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디지털 달러 발행을 반대하며, 미국 소비자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정부 정책의 예로 인플레이션 우려, 금리 인상, 은행에 대한 압박 등을 들었다.

또한 그는 뚜렷한 근거 없이 연준의 디지털 달러 발행을 찬성하는 입장을 일축하며, 중국은 디지털 통화를 통해 국민의 소비 습관을 감시하고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자유로운 접근을 차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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