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나이지리아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실물 자산으로 뒷받침되는 토큰화된 코인 공급 허용을 고려하고 있지만 암호화폐는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SEC의 증권 및 투자 서비스 책임자 압둘카디르 아바스는 기자회견에서 SEC가 주식, 채권, 부동산 등 자산으로 지지받는 토큰화된 증권을 허가받은 거래소에서 공급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바스는 그러나 암호화폐를 포함시키는 것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나이지리아 중앙은행은 현재 암호화폐 거래를 제한하고 있다.

그는 “우리는 규제 당국으로서 보다 복잡한 제안으로 넘어가기 앞서 매우 단순하고 명확한 제안을 갖고 시작하는 것을 항상 좋아한다”고 밝혔다.

아바스는 또 SEC가 나이지리아에서의 시장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시험적으로 디지털거래소 신청을 처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는 나이지리아에 앞서 싱가포르에서도 이미 유사한 토큰 발행에 대한 시험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DBS 뱅크와 JP모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시작된 ‘프로젝트 가디언’은 토큰화된 채권과 예금으로 구성되는 유동성 풀 설립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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