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에서 대규모 청산이 이루어지며 비트코인 가격이 큰폭으로 하락했다.

19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뉴욕시간 오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6% 하락한 2만9326달러에 거래됐다.

핀볼드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불과 몇 시간 만에 시가총액이 170억달러 이상 감소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마이클 반데포프는 비트코인의 이번 하락이 시장 조정의 결과라며, 단시간에 상황이 바뀔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많은 투자자들이 갑작스러운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허를 찔렸으며, 트레이더들이 손실을 줄이기 위해 자산을 팔면서 대규모 청산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반데포프는 비트코인이 이전 가격 범위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2만9700달러 수준을 넘어서는 것이 강세 모멘텀의 복귀를 의미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2만9300달러 아래로 내려가 마감할 경우 하락 압력이 더 강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반데포프는 시장 조정에 따라 투자자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지만 비트코인의 장기 전망은 여전히 강세라면서, 이번 조정은 더 낮은 가격에 비트코인을 축적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봍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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