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17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사용하는 ‘트루스GPT(TruthGPT)’라는 이름의 챗GPT(ChatGPT) 경쟁자를 개발 중이며 우주의 신비를 탐색하도록 훈련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뷰에서 머스크는 “트루스GPT는 진실 탐구를 극대화하고 업계의 ‘좌파’ 편향에도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챗GPT가 “정치적 이유로 거짓말을 하도록 챗봇을 훈련시킬 수 있는 좌파 전문가들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비판했다. 폭스뉴스는 미국의 대표적인 우파 방송매체다.

그는 지난 3월 1천명이 넘는 과학자, 교수 등과 함께 GPT-4 보다 강력한 AI시스템 개발을 향후 6개월 동안 중단할 것을 공개적으로 촉구하기도 했다.

하지만 몇 주도 지나지 않아 자신이 출시할 제너레이티브 인공지능 제품을 위해 약 1만 개의 GPU를 구입했고 ‘X.AI’ 설립 계획도 발표했다. 그는 자신의 인공지능 개발 행위에 우주를 탐구하기 위함이라는 단서를 달았지만 오픈AI와의 본격적인 경쟁을 위한 행보라는 의구심이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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