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유럽 증시가 은행 부문의 혼란에서 초래된 수주일간의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1분기 전체적으로 7% 넘게 오르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3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유럽 증시의 기준 지수인 스톡스600은 1분기 7.05% 상승 마감했다.
스톡스600지수는 그러나 3월 한달간 1.36% 하락했다.
1분기 마지막 거래일인 이날 스톡스600지수는 유럽과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를 가리킨 데이터 발표에 힘입어 전 거래일 대비 0.6% 상승했다.
하그레이브스 랜스다운의 수석 증시 분석가 소피 룬드-예이츠는 “시장은 2023년 1분기를 긍정적 모습으로 마무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메일을 통해 “시장을 추가로 움직일 보다 단기적인 촉매제는 오늘 발표된 미국의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될 것”이라면서 “인플레이션은 전반적으로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여왔지만 근원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룬드 예이츠는 “근원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면 주요 지수들 전반에 긍정적 파급효과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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