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이 장기적인 랠리를 마감하고 약세 전환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분석을 31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이 보도했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산티멘트는 비트코인이 3만달러에 근접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지표들이 약세 신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했다.
산티멘트는 비트코인의 약세 신호 지표로 거래량, 사회적 관심, 장기 보유자의 움직임을 들었다.
우선 비트코인의 거래량이 감소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랠리 시작 당시 상당한 거래량 증가가 동반됐던 것에 비해 최근 들어 가격에 비해 거래량이 부진하다는 점은 좋은 신호가 아니다.
다음으로 산티멘트는 구글 검색 등 사회적 관심도를 나타내는 지표가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 가격 상승의 정점에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들이 움직이고 있다는 점 또한 약세 전환 가능성을 높이는 신호로 해석된다.
산티멘트에 따르면, 3월 중순 이후 보유 기간 5년 이상의 2800-3000 BTC이 활성화되고 있다.
이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바이낸스 고소 등 최근 시장 상황에 대한 일부 고래들의 불안감에 따른 것일 수 있다고 산티멘트는 설명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뉴욕시간 오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6% 오른 2만834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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